일타스캔들.1화 / 밥먹다 우는 이남자 뭐니??

대한민국 입시경쟁현실!!
입시가 뭐라고??
사교육 1번지 녹은로에는 모두가
잠든 새벽부터 긴줄이 서있다.
누가 보면 맛집 대기줄인 줄...

이렇게 긴 줄의 정체는 바로
스타강사 최치열의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줄이다.
하지만 행선은(전도연)
사교육 없이도 공부만 잘하는
딸 때문인지.. 저런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

어느 날, 행선은 오토바이 운전 중에
최치열의 입간판을 파손하게 된다.

행선은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였지만

어린 딸과 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꿈을 접고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하고 있다.

다음 장면에 나오는 이 남자!! 최치열

자타공인 국내 수학강사 1위...

아이돌급의 인기와 1년에 1조 원의 남자라

불릴 정도로 실력과 경제력을 다 가진 남자다.

하지만, 강의실에서는 한없이 유쾌하고 좋은

강사님이지만  99%의 에너지를 강의실에서

소진해서 그런지 강의실 밖에서는 까칠해도

너무 까칠한 인간이다. 덕분에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다

 

행선의 딸 헤이, 사실은 딸이 아닌 조카이다.

헤이는 사교육이 극성인 동네에서도

혼자서 공부하면서도 성적이 좋은

우등생입니다. 그뿐 아니라 힘든 엄마를

위해 방과 후 에는 엄마를 도와주고 

아픈 삼촌도 돌보는 효녀 중에 효녀입니다.

하지만 최근 라이벌인 수아가 자신보다

수학성적이 높아지자 헤이는 고민입니다.

최치열의 강의를 들으면 지금보다 더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삼촌 병원비만으로도 힘든 엄마에게

미안해서 말을 못 하고 있습니다.

경쟁에 지는 걸 싫어하는 최치열

최치열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끊임없이 노력한 것도 있지만 

남들한테 지는 걸 싫어해서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자마자 다른 강사가

자신보다 먼저 문제풀이하는 영상을

보게 된 최치열은 곧바로 연구소로

가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결과는 보나 마나 최치열의 역전승!!

 

서로 정반대의 두 사람인대...
두 사람은 생각지 못한 일로 하나씩
엮이기 시작한다.

행선의 동생은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어릴 때 수술 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평소에는 그나마 괜찮으나
열이 오르면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성적이 우수한 헤이는

학원 다니며 공부하는 아이들한테 견제를

받는다. 그중 최고는 방수아다.

완전 대놓고 비꼬는 타입이다

수아는 부녀회장인 엄마에게 말해서

최치열의 수학강의 앞자리를 꿰차려 한다.

혼자서도 잘해오던 헤이였지만 사실

2학년이 되면서 점점 수학을 힘들어

하고 있었다. 이런 헤이에게 선재는

최치열의 현강을 추천해 본다.

헤이의 모의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행선은 집에서 치킨파티를 하려고

하는데... 동생 재우가 갑자기

고열이 나기 시작해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힘들은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치열... 이제 좀 쉬려는 찰나

한 여학생이 치열을 멀래 쫓아와 집에

침입을 한다. 치열은 화가 났지만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갈까 봐 

여학생을 택시에 태워 돌려보낸다.

아무리 1조 원의 부자고 잘 나가면 뭐 하나

집에 돌아온 치열은 섭식장애로 잘 

먹지도 못하고 비싼 침대는 내버려두고

땅바닥에서 잠이 든다. 정말 노숙자가

따로 없는 듯.... 거기에다가 전날

침입한 여학생이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자신이 치열과 사귄다고 인증사진까지

올리면서 치열을 졸지에

아동성애자 취급을 받게 된다.

영양실조로 응급실에 실려온 치열!!

치열은 영양실조로 응급실에 실려간다.

원장은 치열이 아픈 게 알려지면

씨끄러워진다며 휴강을 지시한다.

하지만 여론은 치열이 아픈 게 아닌

소문이 진실이라 휴강한 거라고

일파만파 퍼져만 간다.

조교 동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하필이면 재우가 좋아하는 호랑이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던 치열....

재우는 치열의 등에 있는 호랑이 사진을

찍었을 뿐 인대.. 치열은 사진 때문에

안 좋은 상황에 놓인 상태라 재우에게

화를 내며 핸드폰을 뺏으려고 합니다.

바닥에 떨어져 나간 약해빠진 치열!!

넘어지면서도 핸드폰을 들고

미친 듯이 도망치지만.. 전직 국가대표를

이길순 없겠죠. 결국 행선에게

핸드폰을 던져주고 도망을 간다.

그 바람에 핸드폰 액정은 박살이 나고..

다음날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다.

다른 애들은 집에서 마중을 오는데

헤이는 결국 비를 쫄딱 맞고 집에 온다.

집에 온 헤이는 비를 맞고 돌아온

헤이한테는 관심도 없고.. 엄마는

삼촌 밥 먹이는데 만 신경 쓰는 것을 보고

헤이는 더 섭섭함을 느낀다.

안 그래도 서운한 헤이한테...

비 맞았던 대 감기기운은 없냐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서

삼촌 호떡이나 구워주라고

행선이 한마디를 하자 헤이는 엄마한테

서운한 마음에 행선한테

"계모라서 그러는 거냐"며 화를 내고

행선은 헤이의 말에 상처를 입고 만다.

 

한참 동안 밖을 헤매던 헤이는

놀이터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엄마에게

잘못했다고 한다. 행선은 왜 그랬어?

라고 이유를 묻고 헤이는 결국

어렵게 엄마에게 얘기를 꺼낸다.

최치열 수학강의 한 개만 보내달라고..

 이런 게  운명인가??

최치열은 동희가 행선의 가게에서 사 온

도시락을 속는 셈 치고 살기 위해

먹어 보기로 합니다

또 먹고 토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도시락을 먹기 시작한 치열..

근대 이게 웬일인가요?? 

섭식장애인 치열은 동희가 사 온 도시락을

맛있게 다 먹어 치웁니다.

반찬이 미각을 느끼며 목구멍을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면서.. 심지어

 너무 맛있다며 감동까지 합니다.

다소 부산하고 오글거리는 장면도

있었지만 유쾌한 드라마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