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33회 줄거리,34회 예고

지난 32회에서는 퇴원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진짜’와 연두를 반겨주는 가족들... 의 모습과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 주는 가족들을 보면서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는 연두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32회는 인옥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사죄를 하는 연두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줄거리는 여기서>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2회 줄거리, 33회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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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3회 줄거리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제 배속의 아이 태경씨 아이 아니에요"

연두는 결국 인옥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털어 놓습니다. 그렇게 믿고 의지하던 연두로부터 믿기 힘든 말을 들은 인옥은 충격을 받은 채 혼란스러워하며 오열을 하게 됩니다. 연두는 그런 인옥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내 눈물만 흘리는 모습입니다.

"진짜가 니 애가 맞아?"

사실을 듣고도 믿기 힘든 인옥은 태경에게 확인을 하러 갑니다. 모든걸  알고 왔다는 인옥에게 태경 역시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진짜~제 핏줄은 아니지만 제 아이로 키울 거예요"

태경에게 그동안 일에 대해 들은 인옥은 처음부터 두 사람이 식구들을 속인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분노를 합니다.

연두와 태경은 난리가난 상황을 보며 두렵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에 대한 마음은 흔들리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원래대로 가족들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빌기로 합니다

"드릴 말씀이 있어요"

할머니에게 먼저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순간 인옥이 이 사실을 알고 당장 나가라고 난리를 칩니다.

"니들은 내가 우스워? 여기 있는 식구들이 우스워?"

영문을 모르던 할머니와 식구들도 인옥의 말을 듣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배신감에 절규하는 인옥에게 태경은 용서는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연두와 같이 있게만 해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당장 그 여자랑 헤어져!! 어머니 돌아가시는 꼴 보기 싫으면 헛소리 그만하고 마음 접어"

태경과 연두는 그동안 일을 사실대로 말하며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가족들은 두 사람이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바꾸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내가 잠깐 방심했어 그나마 좋게 보려고 했는데 정이 뚝 떨어져"

연두와 태경이에게 마음을 열어가던 은금실 할머니도 이번 일로 인해 다시 마음을 닫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다~ 각오했던 일이잖아요.. 이제 시작이니까 우리 잘 버텨봐요"

가족들의 반대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다독이며 이겨내기로 합니다.

준하는 세진에게 빼앗은 사진을 태경에게 건네주며 그동안 장세진과 자신이 벌인 일들을 말해줍니다. 준하는 연두와 아이가 혹시라도 잘못될까 봐 걱정하며 연두와 아이를 돌려달라고 합니다. 준하의 말에 태경은 화를 내는 모습입니다.

"연두 씨가 물건이야?  연두씨가 널 싫어하잖아.. 원하지 않는다잖아"

연두를 사랑하고 아낀 만큼 배신감도 더 크게 찾아온 인옥은 분노를 참지 못 하고 봉님에게 찾아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봉님과 가족들은 믿기지 않는 눈으로 인옥을 보며 아무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기막히고 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애 가진 아이 어쩔 수 없어서 데리고 왔습니다."

사실을 듣고도 믿기 힘들어하는 봉님과 가족들... 대상은 어떻게든 인옥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지만...

"이 뻔뻔하게 그지없는 아이를  내 며느리로 받아들여 달라는 말씀이십니까?  양가 인연은 이걸로 끝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연두를 보며 인옥은 싸늘한 표정으로 더 이상 볼일 없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돌아섭니다.

집에 돌아온 인옥은 태경에게 그만 연두를 포기하라고 하지만 태경은 포기할 거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면서 포기 못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럼 엄마를 포기할래? 네가 연두 찾겠다고 별채를 나서는 순간 엄마는 그렇게 할 거야"

다음날 연두는 용서를 빌기 위해 인옥을 찾아가지만.. 인옥은 방 안에서 눈물을 흘릴 뿐 문을 열어 주지 않는 모습입니다. 연두는 굳게 닫힌 문에다 대고 인옥에게 진심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너무너무 죄송해서.. 도망가고 싶었어요.. 그러면 안 되는데 진짜가 어머님 손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어요"

연두는 자신이 너무 뻔뻔하고 어리석었다고 용서를 빌며 용서받을 수 없는 거짓말은 했지만 마음이 다 가짜는 아니었다고 말을 합니다.

연두의 진심을 듣고 눈물을 흘리던 인옥은 태경을 위해 단단히 마음먹고 모질게 연두를 내치는 모습입니다. 

"싫다는데 왜 안 가고 버텨. 나 죽는 꼴까지 보겠다는 거야"

연두와 진짜에게 진심이었던 만큼 배신감에 치를 떠는 인옥은 연두에게 끔찍하다며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모질게 말을 합니다. 그때 봉님이 찾아와 인옥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게 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빌고 또 빌겠습니다.한 번만.. 한번만.. 우리 딸 용서해 주세요"

" 둘 다 포기 못해요.. 저희 곁에 엄마가 오시게 연두 씨랑 묵묵히 기다릴게요"

태경은 둘 중에 선택하라는 인옥에게 둘 다 포기 못한다고 말하며 대신 인옥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마음을 전합니다.

"연두 씨만 마음 바꿔주면 아이를 친부모 밑에서 키울 수 있어요"

이 와중에 준하는 봉님의 집을 찾아가 자신이 진짜의 친부라고 밝히며 인사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심정의 가족들은 친부인 준하를 받아들일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연두 역시 마음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네요.

복잡한 마음을 달랠 겸 바닷가를 찾은 연두와 태경...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모습입니다.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정하면서 함박웃음을 보이는 연두...

"오 하늘.."

"후회한 적 있어요"

이후 바닷가를 배경으로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이 키스를 하면서 33회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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