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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금,토 드라마 연인 12회 줄거리, 13회

by 아리엘ms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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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로가 된 적이 없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뒤. 장현은 길채를 여전히 잊지 못하고 심양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길채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한양을 떠나게 되는데..장현의 도움으로 청나라에서 탈출하게된 궁녀들로인해 왕야갸 크게 분노하게됩니다. 왕야는 인조에게 도망간 포로들을 잡아서 다시 올려보내라고 명을 하게되죠. 왕야의 불호령으로 조선의 여인들이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하고..길채 역시 이들에게 납치당해 포로로 끌려가게됩니다. 끌려가던 길채는 서방인 구원무에게 혈서를 남기며 자신의 행적을 남기게되죠. 과연 길채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이어서 12회 보러가실까요?

<지난 줄거리는 여기서...>

 

금,토 드라마 연인 11회 줄거리, 12회

지난 파트 1의 마무리였던 10회에서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은 안타까운 모습의 길채와 장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지 않는 길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장현.. 그 시각 아버지를 혼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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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금토드라마

연  인 - 12회 줄거리

결국 포로들과 함께 청으로 끌려가는 길채의 모습입니다. 조선의 여인들을 납치해 도망간 포로라고 우기며 청으로 끌려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는 상황 속에 양가의 여인 따위는 필요 없었죠. 도망간 포로들을 다시 청으로 돌려보내지 못하면 조선의 임금이 청으로 끌려갈 상황이라며 길채의 말을 조롱하며 협박까지 하는 모습이죠.

"조선에서는 도망간 포로들은 사족,야인 불문하고 다 잡아들이고 있어요. 저항하면 즉결 처분 해도 된다 했던가ㅋ"

밤새 사라진 길채를 찾아다느라 정신이 반은 나가있는 식구들.. 구원무는 이번에도 길채가 장현을 따라 야반도주한 거라 의심하는 모습입니다. 보다 못한 은애가 구원무에게 답답하다는 듯이 말하지만 구원무의 의심은 가시지 않는 모습이죠.

"그동안 그런 마음으로 지내셨습니까? 길채는 잘 아시지 않습니까? 한 번 정한 마음을 되돌리는 아이가 아닙니다."

이번에도 길채와 장현이 도망가는 것을 은애가 도왔다고 생각하는 구원무를 보며 은애는 길채가 택한 사람은 구원무라며 길채에 대해 아직도 잘 알지 못하는 원무를 답답해합니다.

한편 량음은 길채를 지켜보던 중 우연히 만난 아이로부터 길채가 청군에게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구원무에게 알리려고 찾아갑니다. 길채가 청군에게 끌려갔다는 말을 듣고도 량음이 장현의 사람임을 말하며 믿지 않는 구원무입니다.

"자네는 이장현 그자 사람이지"

오히려 량음을 보며 길채가 장현을 따라간 것이 확실하다고 믿는 구원무는 길채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며 량음을 문초해서 길채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려고 하죠. 량음은 한시라도 빨리 길채를 찾아내야 한다며 자신이 찾아오겠다고 하지만 이미 눈이 뒤집힌 구원무는 량음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죠. 이에 보다 못한 연준도령이 나서게 됩니다.

"내가 량음과 함께 동행하겠소. 설마 나까지 의심하는 건 아니시겠지요"

그 시각 청에게 끌려가던 중 한계에 다다른 종종이가 더는 못하겠다며 포기하려고 하자 길채는 역관에게 자신의 몸에 있는 노리개를 꺼내게 해 그 대가로 종종이를 수레에 태우게 됩니다.

"버텨.. 버티는 거야.."

"그대도 이 달빛 아래 있겠지"

길채를 그리워하며 술을 마시고 있는 장현 앞에 여인의 복장을 한 푸른 복면이 나타나죠.. 아마도 앞으로 장현과 엮이게 됨을 암시하는 건 아닐까 싶네요.

한편 청나라 황제는 가뭄이 들고 군량미가 부족해져 더는 조선인들에게 식량을 제공할 수 없다며 직접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하라고 명을 내립니다. 하지만 심양에 온 사람들은 모두 양반인지라 농사에 대한 경험이 없었죠. 이에 장현이 소현세자에게 조선인 포로들에게 농사를 짓게 하라고 대책을 제시합니다. 

"포로시장에 있는 조선인이 모두 조선에서 농사를 짓던 자들이 아니옵니까"

장현의 말에 동의한 소현세자는 농군들을 구하러 포로시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한 그곳에서는 소현세자는 조선인들이 짓밟히고 학대당하며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보기 힘든 듯 눈을 돌리게 됩니다.

포로시장으로 끌려온 여인들이 능멸을 당하는 모습을 보며 왜 도망을 안 가 조선의 치욕이 되었냐며 한탄하는 소현세자!!

"허면..조선의 전하께 오선 오랑캐에게 아홉 번이나 절하는 치욕을 겪고도 어찌 살아계십니까?"

장현은 왜 어떤 이의 죽음은 슬픔이고 어떤 자의 치욕은 왜 죽어 마땅하냐며 진정 저들이 죽음으로서 치욕을 면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칼로 베라고 합니다.

 결국 장현의 말에 아무 반문을 못한 세자는 포로들을 사서 돌아오게 됩니다. 세자는 농사를 잘 지으면 고향으로 갈 수 있냐는 포로들의 절규 섞인 목소리를 듣고 훗날 조선에 돌아가게 된다면 이들도 함께 데려가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내 만일 조선에 돌아갈 수 있다면 반드시 반드시 그대들도 데려가리다."

한편 청으로 끌려가던 길채는 심양으로 가게 되면 혹시라도 장현을 만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하자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분 얘기는 하지도마.. 그분은 만나서도 도움을 청해서도 안돼"

대신 청군들의 눈을 피해 구원무에게 도움의 혈서를 남기게 됩니다.

긴 걸음 끝에 청에 도착한 길채와 포로들.. 장현은 도착한 포로들을 확인하라는 명을 받고 나가서지만 겁에 질린 길채와 시선이 엇갈리면서 재회하지 못하게 됩니다.

"너희 모두 참형을 받아야 하겠으나 폐하께서 은사를 베푸시어 세명만 죄를 묻겠다. 뒤축을 베어라."

말도 안 되는 말을 늘어놓으며 포로들의 뒤꿈치를 베는 청군의 모습에 끌려온 포로들을 겁에 질린 모습입니다.

이후 길채는 어마무시한 권력이 있는 왕야의 집으로 끌려가게됩니다. 이후 어여쁜 외모로 왕야의 눈에 들고 곁에 두려고합니다. 왕야의 총애를 받으면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길채는 이말이 무슨뜻인지 알게된 길채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몸에 흉도 없고 깨끗해서 왕야의 총애를 받을 거래. 그만 단념해. 여기서 왕야의 총애를 받으면 조선에서보다 더 잘 먹고 잘 살 수도 있어."

길채를 찾아 나선 량음과 연준도령!! 다행히 길채가 남긴 혈서를 받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속히 심양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길채의 혈서를 보고 자신이 틀렸음을 알게 된 구원무는 길채에 대한 미안함으로 오열을 하게 되죠. 

한편 길채는 왕야의 잠자리 수발을 들지 않기 위해 스스로 얼굴에 상처를 입히게됩니다. 이일로 왕야의 집에서 쫓겨나게되죠. 쫓겨난 길채는 포로시장에 갇히게됩니다. 그리고 구원무는 그런 길채를 구하러 길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이제 제 안 사람은 제가 직접 돌아오겠습니다."

포로시장에 갇혀 두려움에 떨고 있던 길채는 조선에 서안을 써 우리 집 바깥어른이 자신을 찾으러 올 거라고 부탁하지만 비웃음만 사게 됩니다.

"뭐? 서방이 데리러 와? 자식은 부모를 찾으러 오고 부모도 자식을 찾으러오고 아내도 서방을 찾으러 오지만 서방이 아내를 찾으러 온 적은 없어"

"역병이다~~!!"

하지만 잠시 후 갇혀 있던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죄수들이 탈옥하기 시작하고 길채와 종종이 역시 도망을 치기 시작합니다.

도망을 가는 길채를 포함한 포로들 뒤에 어김없이 푸른 복면을 한 포로 사냥꾼이 달라붙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포로들을 향해 활시위를 겨누는 이들.. 이들을 방해하는 장현이 또 등장하게 되죠. 활시위를 던지는 장현과 도망치던 길채가 뒤돌아보며 눈이 마주치는 모습으로 12회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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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인 - 13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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