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군리 불여시라 불리는 유길채.. 지난 1회에서는 평화로운 그녀의 일상에 미스터리 한 사내인 이장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길채는 오랑캐와 친하고 비혼주의자라는 이장현에 대한 소문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길채는 짝사랑하는 연준도령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네를 타다가 낙상하는 사고를 당할 뻔합니다. 그때 길채가 그네 타는 모습을 보고 그녀에게 향하던 장현이 길채를 구해주면서 둘의 운명 같은 만남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이어서 2회 보러 가실까요?
<지난 줄거리는 여기서..>
주말드라마 연인 1회 줄거리, 2회 예고
새롭게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 남궁민, 안은진 이다인. 이학주가 주연으로 나오는 mbc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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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금토드라마
연 인 - 2회 줄거리
장현은 뭔가에 홀린 듯 그네에서 떨어지는 길채를 구해주지만 정신을 차린 길채는 자신을 구한 사내가 연준도령이 아닌 사실에 실망한 채로 장현에게 화를 냅니다.
"내가 언제 그쪽 보고 날 도우랬소? "
장현은 고맙다는 소리는커녕 초면에 자신과 길게 말을 섞다니 운이 좋다며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길채를 보고 황당한 모습입니다.
장현과의 강렬한 만남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채는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은 연준이 은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 둘이 재미없는 얘길 하는 모양이야"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는 길채지만 둘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표정이네요.
"내 보란 듯이 이 마을에 뿌리를 내려야겠어"
장현 역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굴러온 대로 그냥 굴러가라는 길채가 한 말을 떠올리며 능군리에 정착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장현은 서원을 찾아가 서원에 곡식을 대겠다고 말하고 마을에 남기로 합니다.
얼마 후 길채는 서원을 가던 길에 우연히 장현과 마주치게됩니다. 하지만 길채는 장현이 자신을 만나려고 기다렸다고 또~ 착각을 하게되죠..ㅋㅋ 장현이 일을 보고 가는 길이라고 말하지만 길채는 장현이 자신을 좋아해서 따라다닌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들 말은 그리합니다. 어디서 천 년 전 바보 온달이 평강공주 꼬실 때나 쓸법한 뻔한 수작을"
장현은 다시 만난 길채가 또다시 억측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말만 하고 사라지자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게 되죠
"바보... 수작? 정말 어이가 없구나 어이가 없어"
길채가 서원을 찾은 이유는 역시 연준도령 때문이었죠.. 길채는 연준에게 자신에게 향하는 마음을 외면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연준은 은애에게는 자신밖에 없다고 길채의 마음을 외면합니다.
"낭자는 누구든 어떤 남자든 가질 수 있지요.. 하나 은혜 낭자에게는 나뿐입니다"
연준도령에게 거절을 당하고도 길채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었죠. 오히려 연준도령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연준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도움이 필요해 물정에 밝고 한양 사람들의 세련된 취향과 기호를 잘 아는.."
길채는 한양생활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연준과도 통할 거라고 생각한끝에 한양물정에 밝은 장현을 찾아가게 됩니다.
"한양생활에 대해 궁금합니다. 어떤 대화를 하고, 무슨 옷을 입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을 멋스럽게 느끼고 사귀고 싶어 하는지 말이지요?"
길채는 서원 시험에 나올 시제를 알려준다고 말하며 장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함께 저잣거리를 돌아다며 시간을 보내는 길채와 장현.. 두 사람은 처음보다는 조금은 가까워지는 모습입니다. 장현은 기방에 가기 위해 길채에게 남장을 시키는데.. 길채는 이 와중에 남장을 한 자신을 자신의 미모에 스스로 또 감탄을 하네요 ㅋㅋ
"사내로 태어났어도 참으로 미남이었겠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기방에서 량음의 노래를 듣고 아직도 환상에 빠져 있던 길채는 자신이 꾼 꿈에 대해 물어보는 장현의 얼굴을 보고 이내 현실로 돌아오죠..
"역시 소문이 사실인 모양이군.. 나랑 둘이 있는대도 볼이 붉어지거나 말을 더듬지 않아.. 비혼으로 살려는 이유가 사내구실을 못해서라더니.."
장현은 길채의 말을 듣고 황당한 듯 웃음이 터지는 모습이었죠ㅋㅋ
그렇게 한참을 웃던 장현은 길채가 뭐가 그리 웃기냐며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길채가 아는 사내들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이제껏 낭자가 만난 사내들은 평생 서원에서 공부만 한 소심하고 물정 모르는 어린 유생 들이었겠지.. 그래서 낭자 눈길 한 번에 어쩔 줄 몰라했을 게야..."
"하지만 낭자.. 난.. 그들과 달라요.. 뭐~ 곧 알게 되겠지"
장현의 말을 들은 길채는 어느새 장난기는 사라지고 사뭇 진지한 표정입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집으로 돌아온 길채는 장현과의 일을 떠올리며 잠을 못 이루는 모습입니다.
한편 사건이 하나 일어납니다. '쓰에다'라는 오랑캐가 누군가에의해 살해를 당한것입니다. 능군리 전체가 이일로인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데.. 사실 쓰에다 죽음을 지시한 건 다름 아닌 바로 장현이었습니다. 오랑캐가 장현과 막역한 사이이며 큰 형님으로 모시고 있는 건달인 양천을 위협해 오자 장현이 경고장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능군리 마을에서 송추와 이랑의 혼례식이 일어나는 날입니다. 길채는 이번에야말로 연준도령의 마음을 사로잡을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내 오늘 연준도령에게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할 것이다. 내~ 입술을 줄 거야"
길채는 종종이를 시켜 연준도령에게 길채애기씨가 갑자기 얼굴이 퍼렇게 질려 쓰러졌다 말하라고 시키는 모습입니다.
길채의 계획대로 소식을 접한 연준은 사생이 되어 달려옵니다. 길채는 이를 놓치지 않고 마음을 고백하며 입을 맞추려고 하는데.. 분위기에 이끌려 다라가던 연준은 길채의 마음을 확실하게 거절한 채 자리를 뜨게 되죠
"낭자.. 난 은애 낭자와 혼인할 사이요.. 난 어릴 적 약조 때문이 아니라 은애 낭자를 진심으로 아낍니다."
장현은 우연히 광에 있다가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잠시 후 은애가 소식을 듣고 길채를 찾으러오자 장현이 길채를 숨겨주었죠.
"연준 도령은 가망이 없는 것 같으니 헛된 희망 품지 말고 나한테 오시오"
장현은 운우지정을 말하며 길채에게 농담반 고백을 해버립니다.
"나한테 반하시었소? 사내라면 나를 보고 그런 맘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근대 나는 그대가 아주 싫소!!"
장현의 훅 들어온 고백을 듣고 길채는 단호하게 거절을 해버립니다.
길채는 다른 여인들의 수군거림을 뒤로한 채 혼례식장으로 돌아옵니다. 은애와 연준도령을 보면서 착잡한 표정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변치 않을 사람에게 변치 않을 마음을 주는 것뿐인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길채는 연준을 바라보며 그저 연모하는 이와 더불어 함께 늙어가길 바랄 뿐인데.. 라며 솔직한 마음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오랑캐가 쳐들어왔어 오랑캐가.. 임금님을 가두었소"
그때 오랑캐가 쳐들어 왔다는 소리에 행복하던 혼례식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평화롭던 마을 분위기가 한순간에 엉망이 되는 모습으로 2회는 막을 내립니다.
MBC금토드라마
연 인 - 3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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