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들이 쳐들어오고 능군리 사람들은 피난을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송추할배부부는 마을 사람들이 피난 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마을에 남아서 오랑캐들과 대치하다 목숨을 잃는 모습을 4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장현은 송추할배 부부의 복수를 다짐하게 되죠. 길채 역시 은애등과 피난을 가다 오랑캐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랑캐에게 당할뻔한 은애를 구하려다 길채는 오랑캐를 죽이게 되죠.. 하지만 길채는 겁에 질린 은애를 다독이며 다시 피난길에 오르게 됩니다.
"오늘 우리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MBC금토드라마
연 인 - 5회 줄거리
그렇게 다시 길채와 재회하게 된 장현은 뜻밖의 장소에서 길채에게 서방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길 채를 놀리는 모습입니다.
"도대체 왜 날 서방이라고 부른 게요? 아~ 이제 보니 내심 나를 서방 삼고 싶었고만"
장현은 부그러워서인지 자신의 마음을 안 들키려 애쓰는 길채를 보며 우스개 소리를 하며 분위기를 풀어주는 모습입니다.
장현이 발끈하는 길채에게 계속 유도하자 그 꼬임에 넘어가 계속 부인하던 길채는 실수로 나온 말이라고 하죠 ㅋㅋ
"실수로ㅋ 이제야 기억이 나시는구먼 나보고 분명히 서방님~이라고 했으렷다?"
장현의 장난으로 겨우 분위기가 풀어지나 했는데.. 길채의 한마디로 장현은 마음의 상처를 또 받는 모습입니다.
"연준도령처럼 보였나 보지.. 그러니 서방이라고 했겠지"
길채는 늦게나마 장현에게 고마움을 전하게됩니다. 피난가라고 일러준것도 오늘 또 구해준것도 고맙다고 말합니다.
"참으로 고마우시오? 내가 원하는 것은 말이오 그대의 뜨거운 입술"
모처럼 장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을 전하던 길채는 장현의 심한 장난에 발끈하며 자리를 일어서게 되죠. 그리고 장현은 피 묻은 단도를 보며 길채가 누군가를 죽였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장현이 밤새 지켜준 덕분에 길채과 일행들은 편안한 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날이 밝자 장현은 송추할배의 복수를 위해 오랑캐를 잡기 위해 길 떠날 채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길채는 떠날 채비를 하는 장현의 모습을 보고 놀라 밖으로 나오게 되죠.
"어딜 가십니까?"
"낭자.. 나는 낭자가 자랑스럽습니다. 내 뭐랬소.. 비실한 유생들보단 낭자 한 명이 훨씬 더 믿음직스럽다고 했지"
장현은 길채의 피 묻은 단도를 전해주고는 다시 오랑캐를 잡으러 길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피난민인가? 행색이 영 피죽도 못 먹은 꼴이네"
길채 일행을 떠나온 지 얼마 안 지나 처참한 행색을 한 연준도령과 의병단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앞서 오랑캐들의 기습 공격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채 임금이 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오합지졸인 연준과 의병들이 임금을 구하겠다고 끝까지 고집 피우는 모습을 보고 장현은 연준에게 은애의 안부를 전하며 이제라도 임금이 아닌 은애 낭자를 지키러 가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리는 못합니다. 나는 배운 거 따로 사는 거 따로 할 줄 모릅니다. "
연준은 오랑캐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평생 나라에 화급한 일이 있으면 나가 싸우는 것이 도리라 베웠기에 그 배움대로 행하는 게 맞다고 말합니다
"나는 임금님을 구하다 죽을 것입니다. 내가 임금을 위해 죽으면 임금은 백성들을 지켜주실 것이오"
많은 희생을 치른 후에도 연준이 생각을 굽히지 않자 장현은 연준이 광교산에 도착할 때까지 같이 하기로 합니다.
"나도 가고 싶어 비겁하게 피난만 다니고 싶지 않아"
한편 은애는 피난민들로부터 패퇴한 근왕병들이 광교산으로 모인다는 말을 듣고 길채에게 그곳으로 가서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은애의 말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란 길채는 끝까지 생각을 안 바꾸는 은애를 따라 부상병들을 돕기 위해갑니다.
광교산으로 향하던 장현과 연준 그리고 의병들은 도중에 오랑캐들을 만 가게 됩니다. 이들과 또 한 번의 혈전을 벌이던 중 마음과 달리 눈조차 제대로 못 뜨는 연준입니다 연준의 모습을 보며 장현은 정신차라라고 고함을 치며 연준을 구해줍니다.
"눈 똑바로 떠!!"
그렇게 장현은 부상당한 의병들과 연준을 데리고 치료소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길채와 재회하게 되죠.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길채는 부상당한 연준의 모습을 보고 사색이 돼서 달려갑니다. 그 모습을 본 장현은 씁쓸한 모습으로 길채를 바라봅니다.
장현의 속을 알리 없는 길채는 계속 비아냥거리는 장현에게 사람이 왜 이리 비뚤어졌냐고 쏘아붙이는 모습이죠. 결국 다친 장현은 아랑곳 안 하고 연준만 생각하는 길채의 모습에 설움이 폭발하고 맙니다.
"임자 있는 사내를 좋아하는 낭자 만큼이나 삐뚤어졌을라고"
"말해요.. 연준도련님이 저리 다치도록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는지"
"아니 낭자 연준도령이 저리 다친 게 내 책임이요?"
끝까지 연준만 걱정하던 길채가 걱정하는 것도 모라자 연준이 다친 것까지 장현의 탓으로 돌리자 장현은 서운한 마음에 장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길채에게 서운하던 장현은 은애의 말을 듣고 한 번에 풀어지게 되죠 ㅋㅋ
"일전에 길채가 전쟁이 일어났다고하자 누굴 보았는지 생각해 보시라했죠? 장현도련님을 보던걸요"
장현은 놀랍고 무서운 와중에 길채가 연준이 아닌 자신을 제일 먼저 쳐다봤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장현의 팔에서 피가 흐르는 걸 본 길채는 장현의 팔에 천을 감아주게 됩니다 은애의 말을 들은 장현은 길채가 자신에게 마음이 없진 않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능군리에서 오랑캐들이 쳐들어와서 다들 놀란 와중에 말이오 그때 낭자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날 봤다고 하던데.. 그렀소?"
"도련님도 참 시시하십니다. 무서운 와중에 제일 먼저 찾는 이가 마음에 둔이라고 경전에 적혀 있답니까 그 말을 믿으셔요?
"낭자가 낭자의 마음을 정 모르겠거든 놔와 낭자가 주저하는 시간 섬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떻겠소?"
자신의 마음을 계속 부인하며 갈팡질팡 하는 길채에게 장현은 천천히 서로를 지켜보고 가끔 좋은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가 님이 될지 남이 될지를 정할 수 있는 섬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라도 마음이 식으면 깨지는 거라는 장현의 말을 들은 길채는 질색을 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다음날 개울을 건너려다 주춤하는 길채와 여인들을 발견한 장현은 여인들을 차례대로 안고 개울을 건너게 해 줍니다.
"그럼 저 여인들도 주저할 섬인지 쌈인지 사이인가요?"
길채는 그런 장현을 보고 질투를 하는 모습이었죠.ㅋㅋ
"다르지.. 내 마음이 달라"
장현이 길채를 안고 개울을 건너는 그때 다시 출정 명령이 떨어집니다.
"싸워서 이길 마음을 먹어야지 왜 다들 죽기만을 다짐하시오? 이왕이면 이기는 싸움에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현은 아무리 의병대의 결의가 대단해도 무기를 다뤄보지 않은 이들을 데리고 오랑캐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일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출정을 앞둔 장군에게 오랑캐들이 조선인의 시신들을 불로 태우는 현장을 급습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김준룡장군은 장현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 장현의 말에 따르게 됩니다. 그 결과 장현의 말대로 완전 대승을 거두게 되죠.
하지만 대승을 거둔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보급품을 나르던 부대가 정말 대파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의병들은 보급 예정이던 식량은 물론이고 무기까지 보급을 못 받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결국 보급품이 떨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이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연준이 세자를 모시던 사람을 따라 남한산성으로 가겠다고 하면서 길채일행과 장현도 따라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왕은 남한산성에 도착한 이들을 보고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너희는 목숨을 걸고 과인을 지키러 왔구나"
량음은 칸이 왔다는 말을 듣고 칸이 직접 조선에 왔다는건 조선을 망하게할 작정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장현에게 조선을 떠나자고합니다. 하지만 장현은 길채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이런~젠장"
떠나는 장현의 말을듣고 강화도로 향하는 길채가 장현의 말을 떠올리며 5회는 막을 내립니다.
"내 이 달빛에 대고 맹세하지.. 이번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내 반드시 그대 만나러 가리다"
MBC금토드라마
연 인 - 6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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