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은 조선을 떠나 심양에 가게 되지만 길채는 자존심 때문에 장현은 붙잡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심양에 도착한 장현은 청역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장사를 시작하고 큰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악연인 용골대와 재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용골대는 어떻게든 장현을 죽이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던 중 용골대의 하수인인 정명수를 밀고하는 일로 조선의 대신들이 역풍을 맞기 시작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일로 길채는 조선에 도착한 장현의 유품을 보고 장현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오열하게 되죠. 과연 장현은 정말 죽은 것일까요?
<지난 줄거리는 여기서...>
금,토 드라마 연인 8회 줄거리, 9회
날 연모하진 않아도, 날 잊진 마시오 지난 7회 전쟁이 끝나고 길채는 피폐해진 능군리에 돌아오고, 그사이 장현은 사경을 헤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막상 큰 공을 세운 장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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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금토드라마
연 인 - 9회 줄거리
장현의 유품을 보게된 길채는 장현이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밤 장현을 그리워하며 옷을 부둥켜안고 오열하다 잠들기 일쑤였죠.. 매일밥 장현의 꿈을 꾸며 현실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말을 하며 애원하고 붙잡는 모습입니다.
"드릴게요 제 마음 다 가져요 그러니 가지마요.. 가지 마요.. 나랑 있어요.."
장현은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량음은 그런 장현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칸이 있는 궁으로 들어가게되죠. 용골대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지게 된 장현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때마침 칸이 량음의 노래를 듣고 장현을 불러내게 됩니다.
"조선에서 청군에게 마마가 돌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트린 자가 혹 너인가?"
칸은 용골대에게 장현이 간자인지 아니면 전쟁 중 길 잃은 진짜 청의 백성인지를 확인하고 용골대의 대답에 따라 장현은 자칫하면 모든 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소신이 어찌 간자를 구분하지 못했겠나이까?"
장현은 용골대를 이용해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하지만 반간계-유능한 적의 간첩을 역 이용해 상대방의 약점을 잡자고 말하는 칸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죠. 이는 칸이 장현의 정체를 알고 있을 수 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네가 쥐새끼가 아닌 것은 증명해야겠지?
장현에게 역으로 이용당한 용골대는 분노를 참으며 장현에게 간자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라고 말하며 도망간 조선의 포로들을 잡아 오는 임무를 내리게 됩니다.
길채는 장현때문에 마음이 괴롭지만 마냥 슬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연준도령으로 인해 가산을 몰수 당하는 바람에 식솔들의 끼니를 해결해야했기 때문이었죠.. 그러던중 우연히 구원무를 만나게된 길채.. 전쟁이 끝난후 청에서 무기 만드는 일을 금하여 대장간을 닫을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는 절박한 심정으로 부탁을 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나리 일을 도와드리면 어떻겠습니까? 제가 할 수 있습니다."
구원무는 거친 일을 어떻게 하냐며 만류하지만 길채는 절박한 마음에 대장간 일을 시작하게됩니다. 구원무에게 받은 면보 10필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채는 시장에서 전쟁으로 인해 통보가 똥값 된 것을 보고 면포로 통보를 사드리기 시작합니다. 통보를 녹여 유기그릇을 만들려는 것이었죠.
"이걸 녹여서 그릇을 만드세요. 동전은 쓸모없지만 유기그릇은 지금 없어서 못 파니까."
통보를 녹여 다른 물건을 만드는 건 불법이지만 상황이 절박한 길채는 이를 따질 상황이 아니었죠. 대장장이들에게 이윤의 절반을 주기로 약속하고 일에 매진한 길채는 결국 유기그릇을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목숨 걸고 도망쳤는데.. 그걸 같은 조선인이 오랑캐들한테 넘겨줘"
용골대의 지시 때문에 장현은 마음은 안 내키지만 조선의 포로들을 생포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량음과 구잠 역시 이건 아니라며 투덜대지만 어쩔 수 없이 장현을 돕게 됩니다. 장현은 포로뿐만 아니라 용골대와 청나라 윗전들에게 뇌물을 바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 나가게 됩니다
한편 귀하게 만든 유기를 팔러 갔던 박대가 유기를 그만 도둑맞게 되자 길채는 직접 나서기 시작합니다. 장현의 조언을 떠올리며 오랑캐들을 상대로 장사를 시작하는 길채!! 청나라 상인들이 드나드는 기방의 기녀들을 통해 정보를 얻어 생강을 사들이고, 거기서 남은 돈으로 은장도를 만들어 큰돈을 벌게 됩니다. 길채를 불신하던 대장장이들도 길채의 수완을 믿고 함께 하기로 하죠.
점점 더 큰돈을 벌며 생활은 안정되어 가지만 길채는 죽었다고 생각하는 장현의 환영을 계속 보게 됩니다.
"내 말했지.. 비실한 유생들 몇보단... 낭자 한 명이 훨씬 더 듬직하다고"
환영으로 보이는 장현에게 다짐을 하는 길채이지만 실제 그가 살아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알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칸의 허락으로 세자가 조만간 조선에 오게 된다는 소식에 량음은 벌써부터 한양에 먼저가 장현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량음의 마음을 모르는 장현은 량음에게 먼저가 길채에에 안부를 전하라고 말을 하죠
"길채 낭자에게 이 이장현이 온다고 좀 전해줘. 요란하게 구는 걸 좋아하니 미리 단장할 시간은 줘야지"
이미 장현의 옷장에는 길채에게 줄 꽃신이 가득한 모습이네요 ㅋㅋ
"낭자.. 나와 혼인해 주시오"
그사이 길채는 구원무에게 청혼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길채는 장현을 생각하며 거절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젠 오지 마셔요. 난 이생에서 산해진미도 맞보고 조선 팔도 좋은 구경 다하며 천수를 누리다 갈 생각이니"
구원무에게 청혼을 받은 뒤 길채는 자꾸만 나타나는 장현의 환영을 보며 장현을 단념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얼마뒤 길채를 찾아 나선 장현이 함이 들어가는 잔칫집에서 자신을 새색시라 부르며 나오는 길채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9회는 막을 내립니다.
MBC금토드라마
연 인 - 10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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