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18회 /흑화된 바다

안녕하세요 아리엘입니다♡

욕하면서 보게 된 드라마였는데... 점점 빠져들어 보게 된 빨간 풍선이 드디어 다음 주 막을 내리네요 개인적으로는 막 내리기 전에 시원한 사이다 한방이 크게 나왔으면 하는데... 오늘은 18회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17회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시면됩니다

드라마 빨간풍선17회 줄거리 결말 정말 가지가지한다

빨간 풍선 18회 줄거리

은산은 아직도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차원은 찾아가 뺨을 때린다. 은강은 차원에 식구들로부터 갖은 모욕과 멸시를 당하면서도 버티고 있는데.. 이런 애매모호한 행동이 두 여자를 힘들어하는 거 모르냐면서..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리라고 합니다. 은강이 힘들어하면서 무너지는 거 못 보니까 힘들게 할 거면 은강을 놔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차원은 그런데도 쉽게 결정을 못 내립니다.

바다의 엄마는 미풍이 걱정되어 집에 들렀는데.. 널브러진 옷가지들을 보며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상상하지만... 그건 아니었네요. 바다엄마는 차원에게 콩나물국을 끓여주며 전에는 자기가 너무 예민했다며 사과를 합니다 "그게 다 은강이 때문이야" 그러면서 차원에게 이혼은 없던 걸로 하라고 한다. '자네도 이혼을 원하고 있지는 않잖아'라고 하면서 차원에게 말합니다.

한편 바다엄마는 바다의 시대에도 찾아가서 둘의 재결합얘기를 합니다. 이 사실을 안 바다는 자신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시댁을 찾아간 엄마에게 화가 나 보입니다.

새벽에 은강을 불러낸 차원.. 은강은 긴장을 한채 차원을 만나러 갑니다. 은강씨가 이 시간에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우리 둘이 같이 가봐요"  결국은 불륜녀가 승리하네요. 차원은 주말에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자고 합니다. 은강은 완전 감동받은 모습으로 알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둘의 연예는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대근의 처인 지옥이 자꾸 아이들을 가지고 협박을 하자 남철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금아에게 제발 좀 그만하라고 하지만 금아는 대근과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고 팽팽하게 대립합니다. '니들은 서로 몸뚱이가 좋아서 그런 거고 우리는 진짜사랑이야'라며 남철에게 퍼붓습니다. 아무래도 이 둘 사이도 회생불가능처럼 보입니다.

한편 100억짜리 입찰에 사기꾼들이 개입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남철은 입찰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고물상은 40억을 선입금을 해버리는데.... 아무래도 고물상이 사기를 당한 것 같아 보이네요.. 이 문제로 무슨 변화가 생길 것 같아 보이는대요...

모~~ 잘하고 이쁘다고 이 집에만 겹경사가 계속 연이어 일어나네요.. 은강이 그렇게 도전해도 매번 실패했던 임용고시가 하필 이때 딱 합격을 하는 모습입니다.

차원은 은강을 데리고 인사를 갑니다. 처음에 냉랭하던 차원의 식구들.. 은강이 임용고시에 합격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확~~ 달라지네요.  점점 더 둘의 결혼이 가까워지는 흐름이네요... 고물상과 나공주도 점점 받아들이는 눈치입니다 고물상은 1년 동안 지켜보겠다고 합니다.

엄마와 고기를 먹으러 온 은강은 친구로부터 은강의 합격소식과 차원과 은강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바다는 엄마가 올까 봐 친구한테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지만 친구는 더 큰 소리로 얘기를 합니다. 그때 바다가 은강이 식당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엄마를 모시고 밖으로 나갑니다.

차원은 은강에게 옷과 구두를 선물하고 은강과 둘이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갔는데.. 주변 시선들이 싸한 분위기입니다. 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마자 손님들의 비난이 쏟아집니다. "이봐요~ 친구 배신하고 고기 먹으러 왔어요?" 알고 보니 그날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 인터넷에 쫙 퍼진 것이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망신은 망신대로 당하고 그대로 나와버립니다.

한편 마트에 간 바다는 도우미아줌마, 택시기사아저씨, 회사경리까지 같이 장을 보는 모습을 보고 이들이 모두 은강의 가족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남철에게 확인을 하러 간 바다.. 남철은 확실한 증거 앞에서 맞다고 합니다.

한편 은강은 낮에 있던 소동 때문인지 등교첫날 학부모들한테 '불륜녀한테 자기 자식들 못마뀐다'며 머리채를 잡히는 꿈을 꾸게 됩니다. 평생을 아마 저런 트라우마를 안고 살 것처럼 보이네요

한편 바다도 큰일입니다. 바다의 회사가 남의 디자인을 도용했다가 들키는 바람에 망했다는 헛소문이 나면서 취소 주문도 들어오고 회사가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일부 단골고객들은 "망했으면 망했다고 솔직히 말을 했어야지" 라며 바다에게 충고 아닌 경고를 합니다. 이미 물러설 데까지 물러난 바다에게는 정말 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젠 정말 끝이구나.. 라며 절망하는 바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바다에게 한줄기 빛 같은 연락이 옵니다. 경찰서에서 디자인 도용범을 잡았다는 연락입니다. 급하게 경찰서로 달려간 바다는 범인으로부터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됩니다. "이 디자인 나한테 준거 당신 친구 조은강이야. 그딴 걸 친구라고" 그러면서 범인은 바다에게 은강이준 도안과 은강이 와 주고받은 메시지등을 증거로 보여줍니다.

바다는 이제야 믿었던 친구에게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배신당한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끝까지 복수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다음날 바로 차원부터 찾아가는 바다입니다.

아버지 제사를 치르면서 바다는 다짐합니다. 은강에게 꼭 되갚아주겠다고.. 바다의 마음을 예고라도 하듯이 하늘에서도 천둥번개가치며 난리네요 바다는 학창 시절 바퀴벌레 잡던 일을 생각하면서 이제 놓아주지 않고 잡을 거라고 복수의 다짐을 합니다. 바다는 차원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어른들에게 말하지 말고 이혼은 당분간 보류하자고 합니다. 차원처럼 멋진 사람 잃기 싫다며.. 하여간 줏대도 없는 차원입니다. 바다의 이 말에 벌써부터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다는 은강에게 그동안 맺힌 거 풀자고 문자를 보냅니다. 그러면서 속초로 여행 가자고 하고 은강은 그러자 고합니다. 둘이타고 가는 차 안에서 바다가 준비한 커피를 따르던 순간 라디오에서 '음료수에 약을 탄 뒤 바닷가에 빠뜨렸다는 사연이 나오고 은강은 죄지은 것이 있어 그런지 손을 벌벌 떠는 모습으로 18회가 끝나네요~~